쉽게 옥수수 삶는법(홀애비가 초간단하게 옥수수 쪄먹기)
나 진짜 엄청 게으른데 직접 옥수수 쩌먹음.
나같은 게으름벵이도 했으니 여러분도 할 수 있음.
음식은 직접 해먹어야 가장 건강하게 먹는 법인데,
솔직히 게으른 사람에게는 이게 어렵다.
특히 길거리 간식은 며칠이 지난 음식인지, 조리법이 어떻게 되는지 불안하기만 한데 그 불안함을 덮을정도로 배고파서 사먹을때가 있다.
이렇게 되면 보통 노점상의 음식을 사먹게 될 텐데, 노점상 음식은 위에서도 말했듯이 오랜기간 지난 음식일수도 있고 조리법 과정이 안좋을수도 있다(물이나 양념 사용시 상한 음식 사용)
물론 대부분의 상인들이 그렇지는 않고 일부 상인이 그렇겠지만, 우리 몸은 한번 망가지면 돌아오지 않으므로... 음식은 주의해서 먹도록 하자.
그러다가 요즘 옥수수가 조낸 땡김.
그리고 그 옥수수 삶은 냄새는 델리만쥬만큼 떨처내기 어려움.
그래서 직접!
옥수수를 쩌 먹어봤다!
먼저 근처 마켓에 가서 옥수수를 사왔다.
옥수수가 참 탐스러워 보인다.
가격은 4개에 4,400원이다.
개봉한 옥수수를 살펴본다
사실 잘 보는법은 모르지만 옥수수 껍질이 노란색이 될 수록, 오래된 거라고 하니 옥수수 고를때 참고하도록 하자.
녹색일수록 푸르딩딩하다고 하는데 내가 데려온 옥수수는 노랗지는 않으니 오래되지는 않은듯.
가난한 홀애비라서 재료도 간단하다
냉동실에 있던 천일염
식재료 칸에 있던 흰설탕
그리고 옥수수 끝이다
뉴슈가를 넣으면 훨씬 맛있다고 하는데 나는 뉴슈가가 없어서 설탕을 몇스푼 더 넣기로 한다.
옥수수를 잘 씻고 냄비에 넣고
옥수수가 찰박하게 담길 정도로 물을 넣는다.
여기서 껍질이랑 같이 삶아야 더 맛있다고 하니 참고 하시길 바란다.
천일염 소금을 반스푼 정도 넣는다.
그리고 나는 달달한게 좋아서 설탕을 7스푼 정도 넣었다.
나중에 당뇨걸릴듯 하다ㅋㅋ
그리고 끓이기 시작한다.
삶는 시간은 다양하다 1시간도 삶고 20분도 찌는데, 그래서 나는 그 중간인 40분을 삶기로 한다.
큰불로 10분 삶다가 뒤집어서 10분 더 삶고
약한불로 10분 삶다가 뒤집어서 10분 더 삶을 예정
옥수수를 너무 오래 삶으면 딱딱해질 수 있다고 하니 주의하자
촬영하면서 뒤집어서 그런지 매우 어색하다.
귀엽게 봐주시길 바란다.
만족스럽게 잘 익어가고 있음.
누군가는 저렇게 옥수수로 우려낸 물이 옥수수 수염차라면서 마셔도 된다는데 난 안 먹는걸로ㅎㅎ
완성된 옥수수임.
솔직히 기대는 안했는데 파는 옥수수랑 맛이 똑같음.
방법은 엄청 쉬우니 여러분도 직접 해봐요
직접 해서 먹으니 존맛이네요 ㅎㅎ
지금까지 홀애비, 자취생 버전으로 옥수수 삶는 법, 옥수수 쩌먹는 사진을 올려음.
뭐 방법이랄것도 없네. 너무 쉬워서ㅎㅎ
참고로 옥수수를 먹으면 고혈압과, 당뇨병 비만을 예방한다고 하니 참 건강에도 좋은 재료이다.
재료가 좋으니까 직접 만들어 먹도록 하자.
근데 부작용을 말하지 않으면 또 섭섭할 수도 있잖아?
옥수수의 부작용은 옥수수나 엄청 먹으면,
펠라그라병에 걸릴 수도 있다고 한다.
펠라그라병은 홍반, 신경장애, 위장장애, 발열, 설사, 의식장애 등 여러가지 안 좋은 증상을 가져온다고 하니 옥수수만 너무 많이 먹지말자!
부족한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모두 행복한 일이 가득하시길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