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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이야기

이태원 압사사고...(핼러윈에 이런 일이..명복을 빕니다)

by 평양특별시 2022.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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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일요일 새벽에 짤로 cpr을 실시하는 장면을 볼때만 해도 무감각 했습니다.
그러다가 일요일 아침 뉴스로 100명이 넘게 사망했다는 뉴스를 보고 믿을수가 없었습니다.

부푼 마음, 큰 기대감으로 놀러가서 불의의 사고를 당한 청춘도 안타깝고 그 청춘의 가족들도 슬퍼할 모습이 떠오르니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다시한번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 또한 어렸을때 아버지를 여의어 그 고통을 잘 알고 있지만 자식을 묻은 부모님들의 심정은 어떨지 그저 먹먹하기만 합니다...


2022년 10월 29일, 오늘 기준으로는 그저께였죠
주말 일요일에 이태원에서 핼러윈 파티를 즐기기 위해 많은 인파들이 모였습니다.

이렇게 많은 인파가 몰려 축제를 즐기다가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턴호텔 서편에서 사고가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이태원 사고 발생지점


해당 골목길은 폭이 5.5m정도였다고 합니다
핼러윈 초반에는 이 좁은길에서도 우측통행이 지켜지며, 나름의 질서가 있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인파가 급증하여 행인들끼리 엉키었다고 합니다.

이 막대한 인파가 빠져나가야 하는데, 그러지는 못하고 이런 상황을 알리 없는 행인들이 계속해여 밀집하니 상황은 갈수록 심각해졌다고 합니다.

직접 사건을 겪은 행인들의 말에 의하면 이때 뒤쪽 인파에서 강하게 밀치기 시작해서, 이때부터 사람들이 우르르 쓰러지는 연쇄 도미노 현상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연쇄깔림으로 인하여 맨앞에 쓰러진 피해자는 대략 18톤의 무게를 견뎌냈어야 했을것이라고 하니 이는 건장한 성인남성도 버티기 어려운 무게라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이때 사고가 발생하고 최초신고 접수후 소방관들은 사건장소에 2분만에 도착하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많은 인파와 불법주정차 차량으로 인해 사고현장 진입이 거의 불가능했다고 합니다.

많은 시간이 지난 다음에야 경찰의 통제로 사고현장에 진입할 수 있었다고 하네요.
여기서 골든 타임을 놓치게 된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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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사고는 복합적인 이유로 발생한 사건으로 매우 안타까운 사건입니다.

먼저 해밀턴 호텔 서쪽 통로는 통로 폭이 5m밖에 안됐는데 이 통로로 매우 많은 인파가 몰렸고,(축제에만 10만명이 몰렸다고 합니다)

또한 이렇게 많이 모인 인력을 통제할 공권력이 사실상 전무한 상태였습니다.

또한 내리막길이고 나아가지 못하는 이런 상황을 인지하지 못한 오르막길의 사람들이 전진하기 위해 힘을 가하는 상황에서 발생한 참변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사고는 정말 논란이 많은 사고였습니다.

구급차 앞에서 단체로 노래를 부르고,
cpr중인 사진을 키득대며 찍고,
절박한 상황에서 술이나 먹으로 홍대로 넘어가자는 등 인간에 대해 회의감을 느꼇다는 글이 많았습니다.

또한 정부가 국가애도기간을 11월 5일까지 선포하면서 이동안 잡힌 축제, 행사등은 전면 취소하였고 사망자 유족 및 부상자에게는 장례비와 치료비용등을 지원하겠다고 밝히자,
왜 세금을 저런데에 쓰냐는 의견도 많았습니다.

한편으로는 사건사고가 터졌다는 비상뉴스가 뜨자마자 cpr을 할줄 아는 사람들이 너도나도 한 사람이라도 살리고자 노력했다는 글도 보입니다.


이런저런 글과 기사를 보면서 여러가지 복합적인 생각이 든건 사실입니다.

다만 지금만큼은 고인의 명복을 빌며,
고인의 가족에게 위로를 전합니다.

부족한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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