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장 예절(조문예절)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상주자리에 앉았던 나로서 조문예절이란?

 
 요즘 부고 소식을 많이 접합니다.
 부고 소식을 들을때마다 많이 슬픕니다.
 사실은 저도 많이 어렸을때 아버지를 여의었습니다.
 

 그때 당시 22살이었는데, 참 어렸을때 아버지를 갑작스레 보냈었죠.

 
 사실 포스팅은 장례시작 예절로 시작했지만... 상주자리에 있던 저로서는
 그때 와주는 친구들 보기만 하는것으로도 너무 고마웠습니다.
 
 솔직히 무슨 옷 입고왔는지 기억도 안나고,
 양말 색깔도 기억안나고
 조문은 제대로 했는지도 기억 안납니다.
 그때 당시 친구들이 술을 많이 먹었는지도, 조문객들을 위해 음식을 나르는 걸 도와줬는지도 기억이 안납니다.
 

 정말 와주는것만으로도 고맙습니다.

장례식장 예절을 물어보는 글

 
 대부분은 저랑 같은 생각일테니 장례식장을 급하게 방문하게 된다면 걱정은 크게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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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도 장례식장을 가서 엄청나게 큰 실수를 하면 안되니, 어느정도 팁을 알면 좋겠죠? 여기서 간단하게 팁을 작성하겠습니다. 방문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돌아가신 분의 돌아가신(사망) 이유를 묻지 않는다.

  - 이게 중요합니다. 돌아가신 분이 왜 돌아가셨는지는 그 가족에게 물어보면 안됩니다. 돌아가신 이유를 설명하다가 다시 고인을 떠올리게 되기때문에 그만큼 괴롭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장례식장을 방문하게 된다면 절대로 돌아가신 이유를 묻지마시기 바랍니다.
   상주에게 할 수 있는 인사말은 "정말 안타깝게 됐습니다." "마음이 많이 아프시겠습니다" 정도의 인삿말이 좋을 것 같습니다.
 
 

 2. 향을 입으로 바람을 불어서 끄지 않는다.

  - 장례식장을 입장하여 조문을 하러 들어가면 고인의 영정사진 앞에는 향이 있습니다. 
   이 향을 피우는 이유는 '고인에게 마지막 경의를 표하는 의미'로 피웁니다. 그래서 이 향을 하나 꺼내서 불을 붙인 다음 명복을 빌어드리고 꺼야하는데 이때 입의 바람으로 꺼서는 안됩니다. 손의 바람을 이용해서 끄면 향의 불이 잘 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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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절 하는 방법

  - 은근히 절하는 방법을 헷갈려하는 분이 많더라구요. 절하는 횟수는 2번입니다. 2번하고 반절을 고인에게 한 후 상주에게 방향을 바꿔 한번만 절하고 명복을 빌어드리는 인사를 하면 됩니다.
   손의 위치를 헷갈려하는 분들도 많은데 남자는 오른손이 위로가면 되고, 여자는 왼손이 위로가면 됩니다.
   저는 남자니까 오른손이 위로하도록 해서 절을 해야겠네요.
 
 

 4. 조문 후 식사를 할때의 매너

  - 조문을 하고 대부분의 분들은 식사를 하고 갑니다. 육개장을 비롯한 많은 음식이 나오는데, 이때 테이블마다 술이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바쁜 현대인이다보니 이런 경조사가 아니면 모이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안부를 물으면서 소주를 한잔 두잔하게 되는데요, 이때 '건배'를 외쳐서는 안됩니다. 
   건배는 여러가지 의미가 있지만 보통은 '건강을 축원하는 의미'로 쓰인다고 합니다. 누군가가 돌아가신 자리에서 건강을 축원하는 건배를 외치면 예절이 아니겠지요? 이런 건배실수는 하는 사람들이 은근히 많더라구요. 아울러 술을 마시는 사람들끼리 절대로 잔을 짠! 해서도 안됩니다.
 
 
 5. 4번과 같은 의미이지만, 오랜만에 지인들을 만나서 흥이 올라 말소리가 커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반갑더라도 장례식장에서는 이런행동은 삼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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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장례식장에서 조심해야할 예절에 대해서 썼는데요,
 서두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상주의 입장에서는...정말 와준것만으로도 너무 고맙습니다.
 
 일을 안하고 앉아만 있어도 고마워요. 나의 소중한 사람이 없어졌고, 이제는 평생 보기 힘들다보니 그런 감정에서 비롯되는 고마움일까요? 대부분 저와 같은 생각일거라 믿습니다.
 
 이상으로 부족한 포스팅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들도 주변 사람들이 갑자기 떠나도 후회가 덜하도록 잘해주고 사랑한단 말을 아끼지 마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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