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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이야기

24절기중 하나인 '추분'의 뜻을 알아보자.

by 평양특별시 2022.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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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힌남노'가 한반도를 할퀴고 가서 안타까운 뉴스가 많이 들렸음.
고인의 명복을 빌고 남은 가족들은 앞날이 밝기를 바람.

이제는 '백로'가 지나서 완연한 '가을'이 오나 했는데 아직 날씨가 덥다.

참고로 여기서 백로는 24절기 중에서 열다섯번째 절기이며, 가을 절기에서는 세번째이다.
백로 뜻은 다음과 같다

백로 : 흰이슬이라는 뜻, 이때쯤은 밤에 기온이 이슬점 이하로 내려가 풀같은거에 이슬이 맺히는데서 유래.

백로 뜻은 그렇다 치면 24절기는 무엇이고 다음 절기인 추분의 뜻은 무엇인가?

24절기란 무엇인가?

 

출처 다음통합검색


24절기는 태양의 황경(환경 아니고 황경 맞다. 황경이란 황도 좌표의 경도라고 하는데 복잡하니 그냥 이런게 있다고 알아만 두자ㅎㅎ)에 맞추어 계절별로 나눈거임.

우리나라는 봄,여름,가을,겨울 4계절이 뚜렷한 나라잖아? 즉 이런 춘하추동을 4단계로 나눴다고 생각하면 됨.
그래서 봄, 여름, 가을, 겨울 시작할때 立(설 립) 이 한자를 써서 춘하추동의 뒷글자와 결합시켜
입춘 입하 입추 입동이라고 함.

입을 입구의 입으로 외워서 각각
입춘 : 봄의 입구, 봄의 시작
입하 : 여름의 입구, 여름의 시작
입추 : 가을의 입구, 가을의 시작
입하 : 겨울의 입구, 겨울의 시작
이정도로만 외워줘도 상식있다는 소리를 듣지 않을까 한다(너무 잘난척은 하지마니고ㅎㅎ)


추분의 뜻은 무엇?

 


추분은 24절기중 열여섯 번째 절기이고
가을절기에서는 네번째 절기이다.

일년중 낮과 밤의 길이가 같다는 가을 말임.
비로소 여름이 가고 가을이 왔다는 사실을 실감한다는 말인데, 가을 절기 4번째에 와서야 실감한다니 조상님들이 한반도 더위가 길어질거라는걸 미리 예상하신듯? ㅎㅎ(개소리임)

또한 추분은 더도 덜도 치우침이 없는 날이어서
(낮과 밤이 똑같으므로,) 덕이 있다는 뜻의 '중용'과 일맥상통하는 날이라고 하니 이날만큼은 우리 모두 덕을 갖고 하루를 생활하도록 하자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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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분과 관련된 속담으로는 '추분이 지나면 우렛소리 멈추고 벌레가 숨는다'라는 속담이 있는데,

여름 장마철에 자주 쳤던 벼락 소리가 없어지고, 벌레들도 겨울준비를 시작할즘이니 완전한 가을이 왔다는 속담으로 이해할 수 있다.


마치며


지금까지 '추분'의 뜻에 대해 알아봤음.
아주 가끔 어르신들이 24절기를 얘기할 때, 당황하지 않고 뜻과 유래를 거침없이 말한다면 상식이 꽉 차있는 남녀로 인정받지 않을까 싶다ㅎㅎ
(이걸 싫어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말이다ㅜ)

모두 넉넉하고 풍성한 한가위 보내시길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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