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직업종류, 공무원 직렬에 대해서 알아봅시다.(공무원 하는 일)

 
 요즘 공무원 인기가 바닥을 기고 있습니다.
 많은 뉴스에서도 공무원 인기에 대해 다루고 있고, 심지어는 최악의 뉴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ㅈㅅ)
 뉴스뿐만 아니라 커뮤니티에서도 공무원 직업하락에 대한 글이 많이 나오고 있으며, 좀만 찾아보면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 커뮤니티의 공무원인기가 끝났다는 제목글

 
 
 많은 사람들이 공무원이 망했다고 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1. 업무대비 적은임금.
 2. 꽉 막힌 문화
 3. ai도입으로 인한 직업이 위협받음 
 
 등등 다양한 이유가 있는데, 요즘 2번은 많이 나아지는 분위기라고 하고 3번은 좀 구름뜬 이야기 같고 1번이 주된이유가 아닌가 싶습니다. 9급초임 월급이 200이 안되는데 실제로, 웬만한 중소기업만 취업해도 1달에 200은 주는 것 같더라고요...
 
 이렇게 적은 임금으로 공무원인기가 하락중인데, 과연 이 기세가 계속 될까요? 예상은 쉽진 않지만, 그래도 공무원은 직업안정성이 있기때문에 이 장점 하나가 정말 크다고 생각합니다. 
 
 잠깐 해외로 눈을 돌리자면, 공무원의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 바이든 정부도 움직였습니다.
 

바이든 정부가 미국 공무원들을 보호하겠다는 뉴스제목(트럼프의 반대로 움직임)

 
 
 해당 뉴스의 내용을 요약하자면 대략 아래와 같습니다.
 트럼프가 재집권하면 정치에 유리하게 고위층 공무원을 자신에게 충성하는 강경파들로 재배치할 계획인데, 바이든은 이를 미리 막고자 미국의 220만명의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해 공무원 해고가 어렵도록 발표했다! 뭐 대략 이런 내용입니다.
 
 물론 정치적인 이유가 조금 들어간것같지만(바이든 vs 트럼프) 미국이 이렇게 움직이니 220만 공무원은 직업의 안정성이 생겨 안정성 측면만 보면 좋아지겠군요!
 우리나라도 안정성 하나 때문에 공무원 인기가 좋은거니 미국은 공무원 인기가 오르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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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무원 직업종류,
직렬별 하는일에 대해서 알아보자.

 
 
 잠깐 이야기가 미국을 갔다왔는데요.
 지금은 많은 분들이 알아주시지만, 아직도 공무원 하면 등본 셔틀이라는 이런 오해를 많이하시는 분이 여전히 많은것 같더라구요. 
 

올해 2월에도 등본셔틀로 오해하는 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공무원은 정말 많은 일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생활속에서 정말 많은 일을 하고 있고, 이제는 공무원이 없으면 우리나라는 영업정지 상황까지 올 수 있을정도로 정말 많은 분야에서 활동하고 계십니다.
 
 경찰, 소방 이런분들이 공무원인건 당연히 알테고 공항이나 교도소같은데에서도 많은 공무원들이 일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래서 공무원분들이 정확히 어떤일을 하는지 종류별로 알아보고자 합니다.
 
 
 

공무원 직업종류?
직렬별로 하는일 다르다고 생각하면 된다.

 
 
 

 
위에서는 직업종류라고 썼지만, 사실 공무원은 직렬별로 하는 일이 다르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일반적인 분들이 아는것중에 하나가 '일반행정'이게 이게 바로 직렬을 가리킵니다.
 '세무공무원'에서의 '세무'도 직렬을 가리킵니다.
 
 위의 예시처럼 직렬을 보면 무슨 일을 하는지 대략 느낌이 옵니다.
 한번 경기의 공채시험에서 채용한 직렬을 확인해보고 무슨 일들을 하는지 확인해 봅시다. 
 
 

올해 경기도 공무원 공개채용 공고문

 
 
 올해 경기도 지방공무원 공개경쟁임용시험(공채) 공고문을 보니 7,8,9급을 모두 합해서 2,393명을 선발하였습니다.
 많이 뽑은 느낌이군요.
 
 지금부터는 어떤 직렬을 뽑았고 무슨 일을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간호직

    - 이름만 봐도 어느정도 느낌이 오는 직렬입니다. 간호사 자격증이 있어야 응시를 할 수 있습니다. 페이에서는 일반 병원에 밀리지만 지방자치단체에서 일하는 간호직 공무원들의 워라벨이 더 지켜지는 것 같다는 언급이 있습니다. 공채로 들어오면 8급부터 시작합니다.
 (직업으로 비유하자면, 병원갔을때 안내를 주로 하는 간호사느낌?) 
 

  2. 보건진료직

    - 간호직과는 느낌이 다릅니다. 합격하면 24주의 직무교육을 들어야하며, 합격한 지자체의 보건진료소로 발령이 납니다. 의료취약지에서는 경미한 질환에 대해 처방 및 의료행위등이 가능합니다.
 (직업으로 비유하자면, 학교에 한분씩 계시는 양호선생님?)
 

  3. 행정직

    - 공무원의 꽃입니다. 공무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직렬로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행정복지센터나, 구청을 방문하면 볼 수 있는 대부분의 공무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행정이라 하면 법아래에서 국가를 위해 능동적으로 하는 어떤 행위라고 나와있는데 이런 정의처럼 행정직 공무원은 다양한 일을 합니다.
 미화원처럼 청소도 하고, 관광과에서 축제 업무를 맡기도 하고, 총무과에서 사내직원들을 위해 복지 등을 힘쓰기도 하고, 안전관련부서에서 시민들 안전을 위해 일하기도 합니다. 다시 한번 말하자면, 공무원의 중심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직업으로 비유하자면, 나름 사무직인데 해당기업에서 웬만한 일은 꿰차고 있는 중견기업의 대리~과장님?) 
 

  4. 세무직

    - 직렬에서 또 어떤일을 하는지 느낌이 오는 공무원입니다. 세무직 공무원은 너무나도 당연하게 세금을 부과하고 환수하는 일을 합니다. 국세는 국세청에서 하고, 지방세는 지방세무서에서 합니다. 세금이 돈과 관련된 일이다보니 업무강도는 비교적 높다고 합니다. 국세청과 지방세무서를 비교하면 국세청이 더 높은 느낌입니다.
 (세금 관련된 일을 하는 분들이니 직업비유할 것도 없겠네요.)
 

 5. 전산직

    - 컴퓨터에 관한 전반적인 일을 합니다. 정보보호, 컴퓨터 유지보수 등의 일을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직업으로 비유하면 it개발자나 프로그래머가 있겠지만 그들보다는 보안유지업체?와 비슷한 일을 한다고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6. 사회복지직

    - 직렬에서 어떤일을 하는지 느낌이 오는 공무원입니다. 기초생활수급자 신청 및 관리등 업무를 하고, 사회적 약자계층인 장애인, 노인, 사회적약자여성(한부모 등), 아동들을 위한 복지업무를 수행합니다.
 다만 사회복지직 공무원은 업무환경을 살펴보면 명확한 단점이 하나 존재하는데, 그것은 악성민원이 너무나도 많다는 것입니다. 돈이 걸린일이다보니 수급자를 탈락하거나 하면 욕을 하는건 양반이고, 심할 경우에는 ㅅㅎ 위협까지 하기도 합니다. 악성민원이 많아 힘든직렬중에 하나로 볼 수 있습니다
  (직업은 사회복지사분들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취약계층을 위해서 일하는 그들이니까요)
 

 7. 사서직 

    - 시립도서관, 도립도서관, 국립도서관에서 일하시는 분들을 사서직이라고 합니다. 뭔가 도서관에서 일하니 편해보이는 이미지지만 도서관은 일반적으로 월요일날 휴무기 때문에 반강제적으로 주말에도 근무를 해야합니다.
 이런점에서 사서직은 쉽다고 할 수 없습니다.
  (직업은 도서관 선생님이라고 비유하면 될까요? ㅎㅎ)
 

 8. 속기직

    - 속기직 공무원은 회의나 간담회가 있을때 여기서 오고 가는 말을 모두 타자로 타이핑하는 직업을 말합니다. 국정감사를 보셨으면 아시겠지만 국회의원이 질의하고, 장관이 답변하는데 이런 질의과정을 모두 타이핑으로 정확하게 입력하는 공무원이 속기직 공무원입니다.
 속기사 자격증이 있어야 응시가 가능합니다.
  (직업은 타이핑을 잘해야 하니 옛날로 따지면 실록 작성자? 쯤으로 보면 되겠네요. 말의 속도를 잘 따라가야하니 타자속도가 무지 빨라야겠죠?)
 

 9. 공업직

    - 공업직 공무원은 일반 기계나 전기를 다루는 공무원을 말합니다. 화학공학도 다룹니다.       
   (전기같은게 끊어져서 부를때 오는 전기기사님을 떠오르면 그나마 비슷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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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농업직

    - 직렬에서 하는 일을 대충 유추할 수 있겠습니다. 직불금 관리, 농업경영체 단속, 농지재해에 대해 대책을 세우는 업무 등을 합니다. 직접 농사를 짓는 것은 아닙니다. 직불금이란것은 농사를 짓는 농업인에게 보조금을 주는 돈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아무래도 이것도 돈에 관련된 일이다보니 예민한 상황이 많이 발생합니다.
    (농업직이어서 농부일을 직접하기보다는 농업계의 경리, 사무직이라고 보면 될 듯합니다)
 

 11. 녹지직

    - 요즘 도시에서 녹지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죠. 녹지에 대해 관리하는 일을 하는 공무원들이 바로 녹지직입니다. 공원조성 및 관리, 가로수 식재 등의 일을합니다.
    (직접 나무를 심는 그런건 아니고 어디에 공원을 만들면 좋을지 어떻게 식재하고 관리해야할지를 고민하는 직업입니다. 직업으로는 조경사 분들이 있을수 있겠네요.)
 

  12. 해양수산직

    - 수산업과 관련된 업무를 하는 공무원입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어부의 일을 직접하는건 아니고 수산관련 행정일을 처리한다고 보면 됩니다(외래어종 물고기 포획 이런거?)
 

  13. 보건직

    - 위에서 나열한 간호직, 보건진료직과는 다릅니다. 환경과 식품에 관련된 위생 및 검역 등에 대한 업무를 주로합니다. 식당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을 팔면 처벌하게 되는데 이런걸 단속하는 공무원이라고 보면 됩니다.
 (직업으로 따지면 식당 물건 단속반??)
 

  14. 환경직

    - 환경공학 분야를 다루는 공무원입니다. 정말 힘든 직업중 하나입니다. 쓰레기를 몰래 버리는 사람을 추적해서 과태료 부과도 하고, 엄청난 쓰레기 매립지를 발견하게 되면 그 매립자와 법적공방을 벌이기도 합니다. 상황이 좋지 않은 지자체 환경직 공무원은 직접 정화조를 들어가 검사한다고 하네요. 이렇게 어려움이 많아서 그런지 대표적으로 커트라인이 낮은 공무원에속합니다.
 (직업으로 따지면 환경미화원?)
 

  15. 시설직

    - 우리나라에서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공무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도로를 개설하거나, 건축허가를 내주거나, 도시계획을 하거나 이런 업무를 합니다. 딱 봐도 전문적인 토목, 건축지식을 요구해서 공무원중에서도 전문성 있는 직군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다만 요즘은 재산권 행사에 대해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어서 토지수용등을 통해 개발을 진행하는 시설직 공무원 분들은 크고 많은 민원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얼마전 신상노출된 김포시 공무원처럼...   
 (직업으로 따지면 건축사?)      
     

  16. 방재안전직

    - 재난 및 안전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입니다. 매우 중요한 업무를 담당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괴리감이 많이 드는 직렬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예상할 수 없는 사건사고는 무조건 생기고(예를 들면 이태원사고), 이로 인해 징계는 방재안전직 담당자들이 대부분 받게 되어 인기가 없는 공무원중에 하나라고 합니다.
 또한 재난이라는게 공부한다고 막아지는게 아니어서(대형지진, 대형태풍 등) 이론과 실무과 많이 달라서 거기에서 오는 괴리감도 크다고 하네요..
 (직업으로 비유하자면 시설관리자일것 같긴하네요.)  
 

  17. 방송통신직

    - 방송과 통신에 관련된 일을 하는 공무원입니다. 일각에서는 대표적인 꿀직렬이라고 알려져있습니다(진짜인가요? 누가 좀 알려주세요.) cctv영상정보 송출등을 하는 일을 주로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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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보니 공무원 직렬이 정말 다양합니다.
 참고로 위의 직렬은 경기도 공채 공무원 직렬만을 가져왔습니다. 즉 지방직 공무원 직렬에 대해서 가져온거라 우리가 흔히 잘 아는 경찰이나 소방에 대한 내용은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경찰, 소방외에도 저렇게 많은 직렬이 있고 정말 다양한 일을 하고 있는 것을 보니 놀랍지 않나요?
 가끔 보면 공무원을 세금도둑이라고 비하하는 분들도 있지만, 정말 제자리에서 묵묵히 제일을 열심히 해주시는 분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아 물론, 세금도둑처럼 일 대충하는 분들은 욕먹어도 싸긴 합니다...
 
 재미로 직렬별로 직업을 비유해보았는데요, 말 그대로 재미로 한거니 가볍게 봐주시길 바랍니다 ㅎㅎ
 지금까지 공무원 직업종류, 직렬종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부족한 포스팅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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