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집에서 위스키를 자주 먹습니다.
외국 가면 위스키를 사오는데요, 외국에서는 한국에서 비싸게 파는 위스키를 너무나도 싸게 팔기때문에 부담없이 사오게 됩니다.
그래서 이렇게 싸오게 들여온 위스키를 맛보다 보니 요즘 위스키로 하이볼 타먹는 재미에도 빠졌죠.
근데 이 위스키가 한병 자체에 들은양도 많고, 하이볼이나 얼음과 함께 온더락으로 먹어도 많이 먹지 않기 때문에 남을때가 종종 있습니다.
이럴 경우 남은 위스키를 그냥 막 보관하면, 위스키의 맛이 변하기 때문에 비싼 위스키가 아깝기도 하고 맛있는 상태로 오래오래 먹는게 좋기때문에 보관을 잘해야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위스키 보관방법에 대해서 제대로 알아보고자 합니다.
오늘의 모델이 되어주실 분은 제가 직접 마신 스프링뱅크 15년산! 입니다 ㅎㅎ
위스키 보관법 총정리!
위스키 보관 하기전 기본 정보!
위스키는 참고로 유통기한이 매우 긴 술입니다. 그래서 개봉만 하지 않았다면 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다만 개봉을 했다면 2년안에 마시는게 좋습니다. 이 2년을 잘 보관 해야겠지요? 보관방법에 대해 알아봅시다.
위스키는 세워서 보관해야합니다!!
가끔 위스키 보관방법으로 위스키는 보관처럼 눕혀서 보관해야한다라는 이론이 있는데, 이는 잘못됐습니다.
왜냐하면 눕혀서 보관할 경우, 특히 코르크 마개가 있는 위스키의 경우 위스키가 코르크 마개로 인해 증발이 빨라지고, 코르크 마개 조각이 원액으로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모든 언론사가 강조하는 방법이 위스키는 코르크 마개와 접촉이 있으면 안되므로 세워서 보관하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절대 눕혀서 보관하지 않도록 합시다 ㅎㅎ
위스키는 직사광선을 피해서 보관해야 합니다!
위스키는 직사광선을 피해서 보관해야 합니다!
직사광선에 위스키 원액이 노출되면 색깔뿐만 아니라 맛까지 변하게 됩니다.
비싸게 들여온 위스키가 이런 부주의로 맛이 변한다면 얼마나 슬플까요 ㅠㅠ
그래서 저도 먹다 남은 위스키는 서늘하고 직사광선이 들어오지 않는곳에 같이 파는 보관용기에 예쁘게 담아 보관하고 있습니다.
좀더 과학적으로 말씀드리자면 햇빛의 직사광선은 위스키의 캐러맬 색소를 파괴하여 색감을 변하게 합니다.
이런 화학반응은 위스키의 맛또한 바꾸어 버립니다.
또 높은 온도는 위스키를 기회시킵니다. 이렇게 위스키가 휘발될때 맛좋은 부분만 휘발되기 때문에 채광 좋은곳에 뚜겅을 벗겨 그대로 위스키를 보관하면 잘못보관되어 돈만 날릴 가능성이 큽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자면 위스키를 사면서 받은 보관팩등은 버리지말고, 보관용으로 쓰면서 햇빛이 잘 들어오지 않는 옷장등에 넣어두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냉장보관 불필요!)
최대한 밀봉해서 보관하자!!
위스키는 일단 개봉을 했는데, 그 본연의 맛을 지키고 싶다면 최대한 밀봉하는게 좋습니다.
그 밀봉아이템으로 대부분 추천받는것이 '파라필름' 입니다.
파라필름은 미리 인터넷으로 구매하는게 좋습니다.
다이소나, 백화점등에서 팔지 않습니다(대형백화점은 모르겠네요... 제가 사는곳은 시골쪽이라)
그래서 위스키 전문점이나 이런 대형백화점이 없는 지역에 사는 분이라면 혹시 모르니 미리 파라필름을 구매하도록 합시다. 1~2만원이면 구매 가능하더라구요.
저도 실제로 구매하였답니다. 애매하게 랩을 씌우는 것 보다는 파라필름을 이용해서 보관하는게 가장 좋다고 하니 참고바랍니다!
위스키 보관법! 정리해 봅시다!
위스키 보관법은 대략적으로 위와 같고요.
한번 대략적으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보관장소 - 직상관선을 피해서 판매용으로 구매한 박스나 통은 버리지말고 보관용으로 계속 쓰자!
보관온도 - 15~20도가 적당하다! 냉장보관은 피하자! 옷장이나 서재등이 좋다!
유통기한 - 유통기한은 따로 없지만 2년안에 마시도록 하자. 에어링을 즐기고 싶다면 어느정도의 공기접촉은 괜찮다!
주의사항 - 에어링은 잘 모르겠고 풍미를 그대로 최대한 유지하고 싶다면 '세워서' '밀봉'을 잘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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